이시종 도지사 도정 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이시종 도지사 도정 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3일 진천군을 방문해 화랑관에서 도정 설명회를 가졌다. 도정 설명회는 기관 및 단체장, 주민 대표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도지사 설명회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충북이 지방분권 시대의 대세라며 진천이 세종시 시대의 관문이라고 말했다. 9988 실버 토피아 운동과 65세 이상 노인수당 대상자 중 여성복지에 특히 관심이 있으며, 화훼 등 수출농업 활성화에 의지를 밝혔다.

또한, 5월 오송에서 열리는 ‘화장품 뷰티 박람회’ 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진 도정 설명회에서 김진형 정책기획관은 2013년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했다.

 

마지막 순서로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백곡면 이상배씨는 명암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진입도로의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사업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광혜원 상신마을 김진수 이장은 '광혜원 상하신교~바들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천상공회의소 심상경 소장은 '진천산수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미리 예정된 질문자외에도 건의사항은 이어졌다. 진천읍 장병훈씨는 하나로마트 화재에 따른 소방도로 확충과 산지소 직거래, 공무원 수 증가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또다른 주민은 청주와 연계한 외국인 인력의 탄력적인 수급을 요청해 도지사로부터 법무부와 협의해 풀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 지사는 이어 진천꽃수출단지를 찾아 단지 현황을 보고 받고 농민들과 함께 장미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시간을 잠시 가진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설명회였으나, 7만 진천군민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지는 세부 사업의 진행을 지켜봐야겠다.

 

장문수 기자 juga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