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순항

2013. 3. 14. 13:33X 창고=공개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순항


-전체 공정율 64%, 오는 12월 준공 예정-

 

지난 ‘121월부터 본격 착공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591억이 투입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백곡저수지의 담수능력를 높여 장래 예상되는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2년까지 5828천만원이 기투입됐으며 올해는 172천만원이 투입돼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백곡 저수지의 둑 높이를 현재 27.2m에서 29.2m2m 높이는 것이다

 

또한 백곡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이주단지 조성 사업(9가구), 식파정(정자) 설치, 이설도로 개설(L=4.5km, 교량 5), 옛길 조성(3.7km) 사업, 수몰예상 농경지 성토, 면소재지 정비 사업 등이 함께 추진된다.

 

현재 이주단지 조성 사업은 90%, 이설도로 개설과 면소재지 정비 사업은 70%, 농경지 성토는 60%, 식파정 설치는 50%가량 각각 진행됐다.

(옛길조성 사업은 현재 미착공)

제당 증고(둑 높이기) 사업까지 포함한 사업 전체 공정률은 64%로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12월 준공인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도 도내 1위인 백곡 저수지의 담수능력은 기존 21751에서 22%(4868)정도 증가한 2,661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수자원 확보 및 홍수 예방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곡천의 건천화 방지 등을 통해 수변 생태계의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진천군도 참숯테마공원 및 생태체험 쉼터 조성,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크 기반 구축 등 백곡 저수지의 문화적·관광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 자산으로서의 백곡 저수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지난 ‘10년 기본계획 수립 및 농식품부의 세부설계지구 선정으로 추진이 시작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일부 주민 및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주단지 조성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용하고 미호종개 서식 지역을 사업에서 제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 ‘1112월 충청북도로부터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12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백곡 저수지는 담수능력 도내 2위인 초평 저수지와 함께 진천 지역 농업의 젖줄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진천이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적고 곡식 소출량이 많아 생거진천으로 불려왔던 점을 감안하면 생거라는 명성에 걸맞은 지역을 만드는 데에 있어 일등공신 역할을 해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