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공회의소, 광혜원 CJ공장에서 벤치마킹 행사 성료

2014. 6. 27. 16:19X 창고=공개

진천상공회의소, 광혜원 CJ공장에서 벤치마킹 행사 성료

진천상공회의소가 6월의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광혜원면 CJ제일제당공장에서 열린 벤치마킹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심상경)는 지난 25일 광혜원면에 위치한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진천공장에서 진천군 대표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치마킹 행사를 열었다.

심상경회장은 인사발언을 통해 큰새는 바람을 거슬러서야만 날 수 있다면서 어려움이 많은 경제 여건이지만 이번에 큰 기업 CJ제일제당 광혜원 공장에서의 벤치마킹행사가 경영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강민수공장장은 전임 공장장이 영전하고 6월초에 진천공장을 맡게 되었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영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화답했다.

방문기념품 전달식에서 심상경회장은 지역내 여러기업인을 초대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강민수공장장에게 벽걸이 시계를 선물했는데, 사회를 맡은 진천상공회의소 이유림팀장이 제일 잘 보이는곳에 걸어두시고 오늘 이 자리를 항상 기억해 달라며 너스레를 떨자 발표장의 공기가 한결 가벼워졌다.

본격적인 정보전달을 위해 시청한 CJ그룹 홍보 영상을 통해 CJ그룹의 개괄적인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었고, 뒤이어 공장장이 직접 발표한 회사현황에서 CJ제일제당이 보유한 대표브랜드 소개와 해당 핵심제품의 소개를 통해 자사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알 수 있었다.

진천공장 뿐 아니라 음성공장과, 안성공장의 공장장도 겸임하고 있는 김민수 공장장은 “6월초에 부임하여 아직 진천공장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어지는 질문들에 성의 있는 답변들을 했다.

기업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법의 모호성 때문에 피해를 입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법을 어길 때가 있는데, CJ는 어떻게 대응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민감한 질문이라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긴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면서 “CJ는 정확한 법 해석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며, 법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100% 하지 않는 원칙을 가진 기업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결정된 사업에서는 과감히 발을 뗀다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진천광혜원 공장 차원에서의 지역 홍보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동안 그룹차원에서의 대국민 홍보에 주력 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기업이 지역에서 돈을 버니까 지역에 돈을 써야 한다는 기브앤테이크Give&Take 의 개념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기업이 고객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개념을 확산해야 한다고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진천광혜원공장 안에서도 많은 사회활동이 있으므로,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김봉의 부장은 ‘CJ제일제당의 시스템과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의 다양하고 앞선 경영정보가 스크린에 나오면 일부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찍는 풍경이 여러 번 반복됐다.

발표된 자료에 대해 공유를 부탁했으나, 이날 벤치마킹 행사를 위해 공개했을 뿐, 사실은 대외비문서라면서 정중히 사양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CJ제일제당의 인사 및 직원복지제도 등 다양한 경영시스템을 들을 수 있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발표회 후 공장견학을 마치고 이어진 점심식사에는 과일을 제외하고 밥과 다양한 반찬, 후식과 디저트 음료까지 모두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제품으로만 식탁이 꾸며져 생산 제품의 다양함과 실생활에 국민의 실생활에 무척 가까운 기업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매월 진천지역 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서 지역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에는 네이처텍에서 개최한 바 있다. 진천상공회의소 김혁동 사무국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서, 경영노하우를 공유하여 지역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라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진천상공회의소는 지속적으로 벤치마킹 사업을 운영하여 우수경영사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7월에는 유영제약(광혜원면 소재)의 벤치마킹이 준비되어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