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8. 19:47ㆍ† 자치를 위한 NEWS™/Scrap News
모로가도 서울가는면 됐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 개 식용 금지를 명문화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이미 발의한 만큼 조속한 입법에 무리가 없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한 의원은 동물권 보호에 누구보다 앞장서온 대표적인 의원이다. 한 의원이 낸 특별법안은 단순히 개 식용을 금지하는 내용 뿐 아니라 기존에 개 식용 관련업 종사자들의 전·폐업 지원의 내용까지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가 2020년 12월 동물보호법 개정안으로 개 식용 금지를 담은 법안을 냈었는데 동물보호법 체계상 (기존 개 식용 관련업의) 전업 지원이나 폐업지원하는 부분까지 아우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 올 6월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당시 공동발의 의원님들 11명을 채우기 쉽지 않았는데 여기 계신 단체들 이름보면 눈물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통과를 위해 101개 단체, 3만4000여 명으로부터 받은 청원을 소개하고 동물권단체 카라의 전진경 대표,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 등을 언급하며 "동물권 보호 활동을 해오신 분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 넘게 활동해 왔다. 마지막 큰 호흡을 위해 숨을 참는 듯한 느낌일텐데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포되고 나면 같이 숨을 내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이 안전한 사회가 사람이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 본다"며 "여기까지 5부 능선, 6부 능선 넘는식으로 넘어왔다. 앞으로도 민주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동물보호단체 '행강'의 박운선 대표는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이고 반려견 수는 800만마리다. 그 옆에는 하루에도 4000마리 이상이 잔인하게 전기 고문으로 도살돼 죽어나가는 개들이 있다"며 "모든 개들은 사람과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야가 하루라도 더 빨리 협의를 시작해줬으면 좋겠다. 국회서 악습과 폐습을 끊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0815350522970&cm
더 부도덕한건 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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