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총파업

민주노총산하 충북건설기계지부 진천지회는 22일 오전 9시 진천대교 백곡천에서 '건설노조 총파업 대정부투쟁' 출정식을 가진 후 서울시청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범호 지회장 이하 45 명의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서울에서의 최소 1박2일, 최대 무기한 노숙 투쟁을 다짐한 이번 출정식에 진천공무원노조 김정수 지부장과 장성유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격려사를 통해 건설기계 노조원을 배웅했다.

이번 '건설노조 총파업 대정부투쟁'의 요구안은 총 8개다.

첫째, 산업재해로 부상이나 사망이 발생할 경우 이를 처벌하는 기업살인법을 제정 할것.

둘째, 건설기능인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이미경 법안의 실행.

셋째,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의 업종구분 폐지.

넷째, 자가용 건설기계의 공공 공사 진입금지

다섯째,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제도와 표준계약서 작성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 정착 요구

여섯째,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개조 덤프트럭의 퇴출

일곱째, 유가보조금을 탈루한 건설사에 대해 유가보조금환수 할 것

여덞째, 현재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콘크리트펌프카 운전을 허용하고 있는데 콘크리트펌프카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수차이므로 국가자격증을 신설 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청광장에 도착한 충북건설기계지부 진천지회 소속 노동자들은 전국각지에서 모인 5만여 노동자(주최측 확인)와 함께 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밤에는 청와대 주변 공원에서 노숙 할 예정이다.

   건설산업연맹의원장 이용대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 AI 사태때 기본 일당도 제대로 못받고 봉사를 해주었다"면서 "사전에 조율이 있었기 때문에 지장을 받는것은 없다"고 밝혔다.